2007년 4월 25일 수요일

Jour 10 - 문법책, 플립카드, PDA로 프랑스어 ebook보기

샀다고 했던 인간적인 1분 문법책 프랑스어'의 첫번째 파트(전체의 1/3 정도)를 보았다. 사실 그림과 잡담만 많고 내용이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내용도 그럭저럭 충실하다.

플립카드 하나(50장 정도?)가 다 차서 두번째 카드로 넘어갔다. 어원까지 자세히 찾아본 단어는 확실히 기억에 잘 남는다.

Windows기반의 포켓피씨가 있다. 그동안 악센트가 들어간 글자들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식이 텍스트 뷰어가 유니코드를 지원한다는 글을 보고 이리저리 시도해보니 된다.

먼저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홈페이지에 가서 프랑스어로 된 책 목록을 선택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나온다. 예를 들어 보봐리 부인을 보고 싶다면 밑에 있는 파일 목록 중에 'plain text'를 골라서 다운 받는다. 'encoding'란에 보면 'iso-8859-1'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건 서유럽어를 표시해주는 규약이다. 근데 이건 유니코드가 아니라서 이 파일을 바로 PDA로 옮기면 글자가 깨지게 된다. 그래서 인코딩을 변환하여 옮겨야 한다.

인코딩 문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꽤 복잡한데 마침 쉽게 인코딩 변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여기에 다운 받은 파일을 올린 뒤에 'input format'에 아까 보았던 'iso-8859-1'을 넣고, 'output'란에는 'utf-8'을 선택하고 'convert'버튼을 누르면 변환이 된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 변환된 결과물을 바로 저장하면 글자가 깨진다. 그래서 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웹브라우저에서(참고로 불여우를 사용했다) '보기 > 문자인코딩'에서 'utf-8'을 선택한다. 그러면 페이지가 다시 표시되는데, 이때 'ctrl+a'키로 전체를 선택한 후, wordpad를 열어서 붙여넣는다. 그리고나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선택하면 파일이름을 정하는 아래칸에 파일유형을 선택하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유니코드 문서'를 선택하고 저장한다. 이제 이 파일을 PDA에 옮기면 무식이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프랑스어 ebook을 깔끔하게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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