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Lycée 계속...
Pyrénées'는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산.
'me balade'는 'to stroll'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음악의 '발라드'와 같은 어원인 것 같아 찾아보니 맞다. 라틴어로 '춤추다'가 'ballare'이고 그리스어에서는 'ballizein'이었다고 한다 (그리스어로 '던지다'는 'ballein'이다. 'ballista'같은 단어가 여기서 왔겠다). 이 단어는 'balar'라는 모양을 거쳐
Provençal로 'dance, song to dance to'라는 의미를 지닌 'balada'라는 모양이 되었다가 프랑스어에서 '가볍고 단순한 노래'라는 뜻의 'balade'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의미가 시간이 지나 '산책하다'라는 뜻이 된 모양. 'dance me' = '산책' ㅎㅎ
'la croisette'은 사전에 찾아보아도 나오지 않았는데, 포럼에
관련글이 있었다. 영화제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깐느(Cannes)에는 바닷가를 따라서 대로가 있는데 그것을 'la croisette de Cannes'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사진을 보니 멋진 곳이다. >_<
생긴 것이 초생달 모양의 'croissant'을 연상시키길래 사전을 찾아보았다. 'croissant'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자라다'는 뜻을 가진 동사 'crescere'였다. 이 단어가
Old French에서 'creissant'로 변했고, 이것이 다시 'croissant'이 된 것이다. 현재 프랑스어에서 '자라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 'croître'의 Present participle이 'croissant'이니까, 'croissant'은 '자라고 있는'이라는 뜻이다. '자라고 있는 달 = 초승달'이다. ㅎㅎ
참고로 중세영어에서는 초승달을 뜻하는 단어가 프랑스어와 비슷한 'cressant'였는데, 17세기에 원래 라틴어 단어의 영향을 받아 'crescent'로 변했다고 한다. 음악에서 '크레센도'와 '디크레센도', 그리고 영어의 'increase'같은 단어도 다 같은 어원(crescere = to grow)을 가진다.
즉, 사진에서 보이듯이 'la croisette de Cannes'는 '초승달처럼 생긴 깐느의 해변대로'! ^^
'la crique méditerranéenne'은 '지중해의 작은 만'을 뜻한다. 'crique'는 영어로 'cove'란 뜻인데 이건 'bay'보다는 좀 작은 만을 뜻한다고 한다 (혹은 산 속의 굴이나 좁은 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