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30일 일요일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5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4 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부분은 앞에 나온 부분과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번째 포스트세번째 포스트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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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여기는 앞에서 해석을 했었습니다. '한 번 더,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 한 번 더, 장난치던 시간이여.'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 언제라도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는 당신의 모습을.

向かいのホーム 路地裏の窓 - 건너편의 집에서도, 뒷골목의 창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 소원이 만약에 이루어진다면, 지금 당장 너의 과거에게

앞에 이런 부분이 나왔었죠. 이제 대구를 이룹니다.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는 당신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交差点(こうさてん)'은 '교차점'입니다. 그래서 '교차로에서도 꿈속에서도'가 되겠죠.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것도 반복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奇跡(きせき)'는 기적이구요. '起こる(おこる)'는 '일어나다, 발생하다'입니다. '今すぐ는 '지금 당장'이니 모두 함께 '기적이 만약에 일어난다면, 지금 당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입니다.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새로운 아침, 이제부터의 나'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言える(いえる)'는 '말할 수 있다' 혹은 '말할 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なかった'가 붙어서 과거부정형이 되었습니다.

'という'는 'と言う'인데, '~라고 하는'입니다. '言葉(ことば)'는 '말'이구요.

해석해보면, '말할 수 없었던 '좋아해'라는 말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전 부분인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와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는 모두 앞에서 '기적이 일어나면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라고 했던 말의 직접 목적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적이 일어난다면, 지금 당장 너에게 '새로운 아침, 이제부터의 나'도, '말할 수 없었던 좋아한다는 마음도' 보여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 한 번 더.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 한 번 더. 장난치던 시간이여.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 언제까지라도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을 당신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 교차로에서도, 꿈 속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당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 새로운 아침, 이제부터의 나,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 말할 수 없었던 '좋아해'라는 말도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6으로 이어집니다.

2007년 9월 26일 수요일

Cavalleria rusticana

'Cavalleria rusticana'는 마스카니가 작곡한 오페라입니다. 간주곡이 가장 유명한데 아마 귀에 익으실 듯. 한 번 들어보세요.

'Cavalleria rusticana'는 'rustic chivalry', '시골의 기사들'이라는 제목입니다. 여기서 'rustic'이라는 단어를 podictionary에서 다뤘네요. 여기에 의하면, 이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이고, 'rus'에서 발전한 'rusticus'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라틴어 단어의 기원은 인도-유럽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 '열린 공간'을 뜻하는 'reu'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rural'역시 같은 어원이군요.

이런 설명을 보고 떠오른 단어는 바로 'Russia'였습니다. 'Russia'는 '~ia'가 붙어 지역명이 된 것 같으니 앞에 'rus'라는 단어가 먼저 있었겠죠. 그리고 이건 바로 위에서 'rustic'의 기원이 된 라틴어 'rus'와 일치합니다. 게다가 '열린 공간'이라는 어원을 보면 'russia'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위키백과를 보니 아쉽게도 'russia'의 'rus'는 전혀 상관없는 어원을 가진 것 같네요. :( 비록 추측이 틀리긴 했지만, 재미난 탐험이었습니다. ㅎㅎ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4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3 에서 이어집니다.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願い(ねがい)'는 익숙한 단어입니다. 네, 'お願いします'에 나오죠. ^^  '바람, 소망'이라는 뜻입니다.

'若し(もし)'는 '만약'이라는 뜻인데, 'も'가 한 번 더 붙어서 강조가 됩니다.

'適う(かなう)'는 '들어맞다'는 뜻이고, '~なら'는 '~라면'이라는 뜻의 가정을 나타냅니다.

'すぐ'는 '곧, 즉시, 금방'의 뜻이므로 '今すぐ'는 '지금 바로, 지금 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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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と'는 사전을 찾아보니 '처음, 시작, 기원'이라는 뜻도 있고, ' 'もとの君'라고 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의 과거 모습에게'라고 해석할 수 있으려나요?

모두 모아서, '소원이 만약에 이루어진다면, 지금 당장 너의 과거에게'로 해석해 봅니다.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できない'는 '할 수 없는'이고 'こと'와 합쳐져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もう なにも ない'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해석할수 있겠네요.

'すべて'는 '모든 것'이고, 'かけて'는 '걸다, 내기하다'는 뜻의 동사인 'かけて'가 붙은 것으로 보여서 합치면 '모든 것을 걸고'가 되겠습니다.

'抱きしめる(だきしめる)'는 '부둥켜안다. 꼭 껴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동사입니다. 중간에 'し'자는 ''자 인데, 껴안다는 뜻의 '抱'와 합쳐져 더 강한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みせる'는 '보여주다'는 뜻입니다.

모두 연결하면, '할 수 없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을 걸고 꼭 껴안아 보여줄께'라고 해석해 봅니다.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さ'는 형용사 뒤에 붙어서 명사를 만듭니다. '寂しい(さびしい)'가 '쓸쓸하다'는 뜻이므로 '寂しさ'는 '쓸쓸함'이 됩니다.

'紛らす(まぎらす)'는 '얼버무리다'는 뜻의 동사입니다. 'だけ'는 '~뿐, ~만'을 뜻하고, 'なら'는 여기 설명처럼, 가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쓸쓸함을 얼버무리기 위한 것뿐 이라면'이라고 해석합니다.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誰でも(だれでも)'는 '누구라도'입니다. 'いい'는 좋다는 뜻이고, 'なの'는 사전에 보니 단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하는데 'はず'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대략 모두 합해 '누구라도 좋을텐데'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落ちる(おちる)'는 '떨어지다'는 뜻입니다. 'そうな'는 'そうだ'가 변한 말입니다. 'そうだ'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 ~라고 한다' 처럼 남의 말을 전하는 기능, 그리고 '~할 것 같다'는 추측을 나타내는 기능입니다. 여기서는 '별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전하는 게 아니라 '별이 떨어질것 같은'이 맞겠죠.

합쳐서 해석하면, '별이 떨어질 것 같은 밤이니까'가 되겠습니다.

自分をいつわれない

'自分'은 'じぶん'라고 읽구요. '偽る(いつわる)'는 '속이다'는 뜻이고 'れ'가 붙으면 가능형이 됩니다. 그래서 합하면 '자신을 속일 수 없어'가 되겠습니다.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 소원이 만약 이루어진다면, 지금 당장 너의 과거에게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할 수 없는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을 걸고 꼭 껴안아 보여줄께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 쓸쓸함을 얼버무리기 위한 것뿐이라면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 누구라도 좋을텐데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 별이 떨어질것 같은 밤이니까

自分をいつわれない - 자신을 속일 수 없어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5로 이어집니다.

2007년 9월 21일 금요일

그리스어, 라틴어 자료

http://www.textkit.com/ 라는 곳이 있었군요.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는데, 라틴어 교과서, 휠록 책의 답등등 자료가 충실해 보입니다. 포럼도 꽤 많은 글이 올라와있고 지금도 글이 올라오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꽤 좋은 사이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おどる

초급 일본어 책을 보다가 이런 예문을 봤습니다.
音樂を聽くと踊らずにられません.
'음악을 들으면 춤추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하지 않고'를 뜻하는 '~ずに'의 용법을 설명하는 문장이었는데, '춤추다'의 뜻을 가진 '踊る'가 눈에 들어오더니 바로 '오도방정'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혹시 '오도'와 '踊る'가 어원을 공유하는 게 아닐까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오도방정'은 '오두방정'을 잘못 쓴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어원일 확률은 좀 준 것 같지만, '踊る'라는 단어는 확실히 기억에 남겠네요. :)

2007년 9월 14일 금요일

-ese, -ensis

'-ese'는 주로 '언어'에 붙는 접미사입니다. 이 접미사는 'Taiwanese'처럼 '~나라 말'을 뜻할 때도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언어를 나타낼 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생각의 언어는 mentalese라고 하고, 엄마가 아이를 보면서 하는 말은 motherese라고 하죠.

문득 이 '-ese'라는 접미사가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Old French에서 '-eis'였고 이건 다시 라틴어 '-ensis'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ensis'를 찾아보니 'a place of origin'을 뜻하는 접미사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친숙한 예들이 생각났다. 바로 인류의 조상이름들~ >_<

Homo florensis, Homo neanderthalensis, 그리고 Australopithecus afarensis, ...

이 이름에서 '-ensis' 앞에 붙는 조각들은 모두 발견된 장소를 보여줍니다. 'florensis'는 flores, 'neanderthal'은 발견한 사람의 성인 'Neander'에 독일어로 'valley'를 뜻하는 'thal'이 붙어 'neander valley', 'afarensis'는 에티오피아의 Afar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