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1 에 이어집니다.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季節(きせつ)'는 한자 그대로 '계절'입니다. 뒤에 붙은 'よ'가 무엇인지 고민했는데 한국어에서 누구를 부를 때 '~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 같네요. 즉, '계절이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동사 '移ろう(うつろう)'는 '옮기다'는 뜻도 있고, (사물이) '변해 가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 동사는 '5단 동사'인데, 왜냐하면 마지막 'ㅜ'단 앞에 'ㅣ'나 'ㅔ'단의 글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5단 동사는 부정형을 만들때 마지막 'ㅜ'가 'ㅏ'단으로 바뀌면서 'ない'가 붙는데, 'う'의 경우는 발음하기 편한 'わ'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うつろわない(변하지 않다)'라는 모양이 됩니다. 그리고 뒤에 'で'가 붙어 '변하지 말아요'가 됩니다.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ふざける'는 '농담하다', '장난치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입니다. 'け'가 'ㅔ'단이므로 하1단 동사네요. 뒤에 'あった'는 '있다'는 뜻을 가진 'ある'의 과거형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장난치던'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時間(じかん)'은 물론 '시간'입니다. 뒤에 'よ'가 붙어서 앞에서처럼 '시간이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くいちがう'는 '어긋나다', '엇갈리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뒷부분인 'ちがう'가 '다르다'는 뜻이죠.
'時(とき)'는 '~때'고 'いつも'는 '언제나'입니다.
'先に(さきに)'는 '먼저'입니다.
'折れる(おれる)'는 '꺾이다'는 뜻의 자동사입니다. 모두 합치면, '어긋날때면 언제나 내가 먼저 꺾였는데'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我が儘(わがまま)'는 '제멋대로 굶, 방자한'의 뜻이고 'な'가 붙어서 '性格(せいかく)'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尚更(なおさら)'는 '더욱더'이고, '愛する(あいする)'는 '사랑하다'입니다. 뒤에 'させた'는 사역형을 만들어주는 어미인 것 같은데, 왜 '愛しく'로 모양이 변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리해보겠습니다.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 한 번 더,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 한 번 더, 장난치던 시간이여.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 우리가 엇갈릴때마다 내가 먼저 꺾였는데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 제멋대로 구는 성격이 더욱더 사랑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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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2 에서 이어집니다.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記憶(きおく)'는 '기억'이고, '足(훈독:あし)'는 '발', '取る(とる)'는 '취하다'입니다. 모두 익숙한 한자네요. 'る'가 'ら'로 바뀌고 뒤에 'れ'가 붙었으니 수동형이죠. 모두 합치면 '기억에 발을 잡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次(つぎ)'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