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5일 수요일

Italian Survival Phrases - You're welcome

Italianpod101.com - Survival Phrases #2 - You're welcome.

'천만에요'라는 뜻을 가지는 대표적인 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Prego.
Di nulla.
Di niente.
Non c'é di che.

이중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prego입니다. prego는 원래 pregare(pray, ask, request)라는 동사의 1인칭형으로, 'please'라는 뜻도 동시에 가집니다. 예를 들어 '여기 앉으세요, prego'라고 하면, '(내가 부탁하니) 여기 앉으세요'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 뜻이 조금 변형되어 천만에요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


곁가지로, 역시 please의 뜻으로 쓰이는 per favore와 prego의 어감 차이에 대해서는 wordreference.com의 포럼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


Di nulla와 di niente는 둘 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nulla는 null의 뜻이고, niente는 '0'의 뜻입니다. 그리고 앞에 di는 dire의 명령형인 듯 하네요. '감사의 말 하실 필요 없습니다'정도로 해석될 것입니다.


Non c'é di che는 직역하면 there is no reason (to thank me) 라고 합니다. 이 표현도 종종 쓰인다고 하니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8년 3월 2일 일요일

Italianpod101 - What do you do?

Beginner Lesson #2 - What do you do?
Elena: Peter che lavoro fai?
Peter: Sono studente. E tu, cosa fai?
Elena: Sono commessa in una panetteria.
Peter: Davvero? Interessante...
Elena: Che cosa studi?
Peter: Studio ingegneria!

il lavoro는 '일'입니다. labor에서 v가 b로 변했죠. 영어에서 labor는 일 중에서도 '힘든'일이라는 뉘앙스가 있고, job의 뜻으로는 잘 쓰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job의 뜻으로 쓰입니다. fai는 fare의 2인칭이고 영어의 do나 make에 가까운 동사입니다.

기본적인 동사의 변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io faccio
tu fai
(lui, lei) fa
noi facciamo
voi fate
loro fanno

모짜르트의 오페라 "Le Nozze Di Figaro (피가로의 결혼)"에 "non so più cosa son cosa faccio"라는 아리아가 있습니다. 여기 'faccio'라는 단어가 쓰이죠. so는 sapere의 1인칭으로 I know라는 뜻인데 앞에 non이 있어서 I don't know가 되고 più가 붙어서 I don't know anymore가 됩니다.

(감상해 보세요!)

모르는 대상은 cosa son과 cosa faccio인데, cosa는 what이라는 뜻이고, son과 faccio는 'I am', 'I do'라서 'cosa son, cosa faccio'는 '내가 누구고, 내가 뭘 하는지'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I am'이 sono아니냐구요? sono와 son 둘 다 맞습니다. wordreference.com의 포럼을 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It is purely a matter of style. Son sounds airier than sono and gives the sentence a nice rhythm, thus it is often used in poetry. It also make you sound more refined, or a little pretentious, if abused.

그렇군요! 그럼 다시 대화로 돌아가겠습니다.

commessa는 직원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sales clerk이 가장 정확한 뜻이라고 합니다. 'commerce'라는 단어와 어원을 공유할 것 같군요.

panetteria는 bakery라는 뜻입니다. pane이 빵이라는 뜻이죠. (프랑스어: pain, 스페인어: pan)

2008년 2월 4일 월요일

Spanishpod - I feel sick

Hombre, ¿qué te pasa?
Me siento mal.
¿Qué tienes?
Me duele el estómago.
Pobrecito.

Hombre는 영어에서 'hey man'하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어감같습니다. pasar는 pass라는 뜻인데, qué te pasa라고 하면 무슨 일이 너에게 일어났냐 (지나갔냐) 고 묻는 것입니다.

me siento는 I feel과 같습니다. mal은 나쁘다는 뜻이죠. 영어에도 malicious등 여러 단어에서 접두사로 많이 쓰입니다.

Qué tienes? tener동사의 변형입니다. what do you have? 의 뜻입니다. 의역하면, '무슨 일인데?'라고 할 수 있겠죠.

el estómago는 stomach입니다. doler는 아프게하다는 뜻을 가지고있는 동사이고, me duele라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한다는 뜻이죠.

pobrecito는 '불쌍해라' 라고 동정을 표시하는 뜻입니다. pobre = poor. 그냥 pobre라고 하면 '저런'이라고 한마디하고 지나가는 느낌이지만, cito를 붙이게 되면 강한 공감의 뜻을 표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2008년 1월 24일 목요일

맥에서 유럽어 쉽게 입력하기

맥을 쓰시나요? 맥에서는 option키가 각종 특수기호와 유럽어 알파벳들을 입력하는데 쓰이는데, 상당히 편하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독일어에는 umlaut ä, ö, ü와 es-zett ß가 있습니다. umlaut를 입력하려면 'umlaut'가 'u'로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option + u 를 누르면 움라우트가 생기고 글자위치가 노랗게 변합니다. 이때 a, o, u를 다시 누르면 ä, ö, ü 글자들을 쓸 수 있습니다. es-zett는 ss와 비슷하다는 걸 상기하시면 option + s가 ß를 입력하는 키라는 걸 추측해볼 수 있을 겁니다. :)

프랑스어에는 라틴 알파벳에 더해 à â ç é è ê ë î ï ô û ù ü ÿ 등의 글자들이 쓰입니다. 이 중에 tréma (점이 두개 찍힌 글자) 는 바로 위에서 배웠죠. acute ( ´ ) 는 option + e 를 누르시면 됩니다. 'e'가 가장 많이 쓰이는 모음이라서 가장 흔히 쓰이는 강세인 acute를 정해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grave ( ` ) 는 키보드 맨 윗줄 맨 왼쪽에 있는 똑같이 생긴 글자를 option키와 함께 누르시면 됩니다. ㅎㅎ circumflex ( ˆ ) 는 option + i 구요. cedilla ( ¸ ) 는 c에만 붙으니 option + c 를 눌러보세요. 프랑스어도 끝났습니다. +_+

스페인어에는 ñ밖에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역시나 예상하실 수 있듯이 option + n 입니다. 아 그런데, 스페인어에서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뒤집어서 문장 맨 앞에 쓰죠? 거꾸로된 느낌표는 그냥 option + '1' 을 누르시면 됩니다. 근데, 물음표는 나누기가 나오는군요. 뒤집어진 물음표는 없습...이 아니고 쉬프트키까지 같이 눌러보세요. 그러니까 option + '?'를 누르시면 뒤집어진 물음표가 나옵니다. ^^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터키어 - yes or no

터키는 한국과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죠. 재미있게도 터키어도 한국어와 꽤 유사합니다. 우선 어순이 비슷하여 직역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단어에 복잡한 어미가 붙어 인칭이나 뜻을 변화시켜 언어를 어렵게 만드는 것도 비슷합니다.

터키어는 따로 문자가 있었으나, 1900년대 초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의 개혁으로 라틴 알파벳을 들여와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결 배우기 쉬워졌죠. 'c'가 'ㅈ'의 소리가 난다는 것, 'i'와 'ı'가 따로 있고, 'ı'는 '으' 소리가 난다는 것, 그리고 'y'나 'ğ'의 발음에 주의하면 발음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터키어로 '네'는

Evet
이고, '아니오'는
Hayır
입니다. '하이ㄹ'보다는 '하유ㄹ'에 가깝다는 것에 주의하시면 됩니다. 'r'발음은 보통 'r'발음을 하는 위치에 혀를 놓고 공기를 살짝 새게 만들면 비슷해지는 것 같더군요.

이지가을의 La mano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dics:이지가을의 la mano

현우님의 스승으로 목소리가 귀에 익은 ㅎㅎ 이지가을님이 얼마전에 시작하신 팟캐스트입니다. 'la mano'라는 이름처럼, 두 손이 등장해서 진행해나가는 비디오팟캐스트입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왠만한 스페인어 팟캐스트들도 살펴봤는데, 동영상의 강점을 극대화한 'la mano'만큼 훌륭한 팟캐스트가 없더군요. 오래오래 진행하셔서 한국의 팟캐스트 역사에 한 획을 그으셨으면 좋겠네요. >_<

스페인어를 공부하신다면 강력 추천입니다.

2008년 1월 1일 화요일

ChinesePod - newbie - so tall

Chinesepod - newbie - so tall 입니다.

这么高!
对啊。
你有多高?
一米九。
哇!

 

这么高! (zhè me gāo)

这么(zhè me)는 형용사앞에 붙어서 강조의 의미를 가집니다. 高(gāo)는 물론 '높을 고'자이고, 높다는 뜻뿐 아니라 키가 크다는 뜻도 있습니다.

对啊。duì ā

对(duì)는 동의를 표시하며, 啊(ā)는 감탄의 뜻으로 붙은 글자입니다.

你有多高?  (nǐ yǒu duō gāo)

상대방의 키를 물어보는 말입니다. 你有(yǒu)는 '너 / 가지다'입니다. 중국어에서는 키도 '가지고 있다'고 표현을 하는군요. 多高(duō gāo)는 '많은 / 높이'이니 모두 합하면, '너 / 가지다 / (얼마나) 많은 / 높이'가 됩니다. 'how long'을 그냥 多로 표현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一米九。(yī mǐ jiǔ)

一(yī)는 1이구요.米()는 '쌀 미'자이면서 '미터'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九(jiǔ)는 물론 9입니다. 그러면 1m 9cm 일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1m9라고 쓰면 1m90cm를 의미하게 됩니다.

哇!(wa)

이건 그냥 '와..'하는 감탄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