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3일 수요일

터키어 - yes or no

터키는 한국과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죠. 재미있게도 터키어도 한국어와 꽤 유사합니다. 우선 어순이 비슷하여 직역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단어에 복잡한 어미가 붙어 인칭이나 뜻을 변화시켜 언어를 어렵게 만드는 것도 비슷합니다.

터키어는 따로 문자가 있었으나, 1900년대 초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의 개혁으로 라틴 알파벳을 들여와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결 배우기 쉬워졌죠. 'c'가 'ㅈ'의 소리가 난다는 것, 'i'와 'ı'가 따로 있고, 'ı'는 '으' 소리가 난다는 것, 그리고 'y'나 'ğ'의 발음에 주의하면 발음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터키어로 '네'는

Evet
이고, '아니오'는
Hayır
입니다. '하이ㄹ'보다는 '하유ㄹ'에 가깝다는 것에 주의하시면 됩니다. 'r'발음은 보통 'r'발음을 하는 위치에 혀를 놓고 공기를 살짝 새게 만들면 비슷해지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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