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8일 화요일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3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2 에서 이어집니다.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記憶(きおく)'는 '기억'이고, '足(훈독:あし)'는 '발', 'る(とる)'는 '취하다'입니다. 모두 익숙한 한자네요.

'る'가 'ら'로 바뀌고 뒤에 'れ'가 붙었으니 수동형이죠. 모두 합치면 '기억에 발을 잡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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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次(つぎ)'는 '다음'입니다. '場所'는 '장소'인데 'ばしょ'라고 읽습니다.

'選ぶ(えらぶ)'는 5단 동사이고 그래서 '가능'을 표시할 때 마지막 う단을 え단으로 바꾸고 'る'를 붙입니다.  '選べる'가 '선택할 수 있다'를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 합하면, '다음 장소를 선택할 수 없어'가 되겠습니다.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何時'를 'いつ'라고 읽습니다. 그래서 'いつでも'는 '언제라도'입니다.

'搜す(さがす)'는 '찾다'입니다. 'す'가 'して'로 변하면서 접속형이 되었습니다. 'いる'는 '있다'는 뜻입니다. 이 문장은 일본어와 한국어와 유사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찾다(搜す)'가 '찾고(搜して)'가 되고, '찾고 있어(搜している)'가 되고, '찾고 있어요(搜しているよ)'가 되는데, 우리말과 정말 비슷하죠.

'どっか'는 'どこか'가 편하게 변한 말입니다. '姿(すがた)'는 '맵시 자'자인데,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모두 합치면, '언제라도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는 당신의 모습을'이 되겠습니다.

向かいのホーム 路地裏の窓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向かい(むかい)'는 '건너편'입니다. 'ホーム'는 'home'이겠죠.

'路地裏(ろじうら)'는 '골목안, 뒷골목'이라는 뜻입니다. 'ろじ'는 우리와 발음이 같네요. 'うら'는 왠지 당구용어 '우라'와 같은 뜻인 것 같습니다. ^^;

'窓(まど)'는 '창'이구요.

'こんな' (이런), 'とこに' (곳에), 'いる' (있다) 인데, 뒤에 붙은 'はずも'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석은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로 하는 것 같습니다. ^^;;

정리해보겠습니다.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 한 번 더 기회를, 기억에 발을 붙들려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 한 번 더 기회를, 다음 장소들 선택할 수 없어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 언제라도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을 당신 모습을

向かいのホーム 路地裏の窓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 건너편의 집도, 뒷골목의 창도.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2007년 8월 21일 화요일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2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1 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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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季節(きせつ)'는 한자 그대로 '계절'입니다. 뒤에 붙은 'よ'가 무엇인지 고민했는데 한국어에서 누구를 부를 때 '~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 같네요. 즉, '계절이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동사 ない'가 붙는데, 'わ'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うつろわない(변하지 않다)'라는 모양이 됩니다. 그리고 뒤에 'で'가 붙어 '변하지 말아요'가 됩니다.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ふざける'는 '농담하다', '장난치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입니다. 'け'가 'ㅔ'단이므로 하1단 동사네요. 뒤에 'あった'는 '있다'는 뜻을 가진 'ある'의 과거형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장난치던'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時間(じかん)'은 물론 '시간'입니다. 뒤에 'よ'가 붙어서 앞에서처럼 '시간이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くいちがう'는 '어긋나다', '엇갈리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뒷부분인 '

時(いつも'는 '언제나'입니다.

'先に(さきに)'는 '먼저'입니다.

'折れる(おれる)'는 '꺾이다'는 뜻의 자동사입니다. 모두 합치면, '어긋날때면 언제나 내가 먼저 꺾였는데'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我が儘(わがまま)'는 '제멋대로 굶, 방자한'의 뜻이고 'な'가 붙어서 '性格(せいかく)'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なおさら)'는 '더욱더'이고, '愛する(あいする)'는 '사랑하다'입니다. 뒤에 'させた'는 사역형을 만들어주는 어미인 것 같은데, 왜 '愛しく'로 모양이 변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리해보겠습니다.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 한 번 더, 계절이여 변하지 말아요.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 한 번 더, 장난치던 시간이여.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 우리가 엇갈릴때마다 내가 먼저 꺾였는데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 제멋대로 구는 성격이 더욱더 사랑하게 만들었죠.

2007년 8월 8일 수요일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by 山崎まさよし - 1

애니메이션 '초속 5cm'의 주제가입니다. 원래 있던 노래를 삽입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애니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더라도 이 정도로 잘 어울리진 않았을 것 같네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름다운 화면과 어울려 가슴을 저리게 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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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초보인데 사전과 문법책을 찾아가면서 차근차근 해석해 보려고 합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

これ以上 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以上(いじょう)'는 우리말의 '이상'과 같아서, 'これ以上'를 그대로 해석하면 '이 이상', 자연스럽게는 '더 이상'이 되겠습니다.

'何を'는 '무엇을'입니다. '失う(うしなう)'는 '잃어버리다'는 뜻의 동사인데, 'う'가 '에'단인 'え'로 변하고 'ば'가 뒤에 붙어서 가정표현이 되고 '~면'의 뜻을 가지게 됩니다.

가정표현: '~ㅔ바'

'心(こころ)'는 '마음'이구요. '許す(ゆるす)'는 '허락하다'는 뜻의 동사입니다. 동사어미 'す'가 '아'단으로 바뀌어 'さ'가 되고 'れる'가 붙으면 수동형이 됩니다.

수동형: 'ㅏ레루'

모두 종합해보면, '더 이상 무엇을 잃어야 마음이 허락되는 건지'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会える

사전을 찾아보니 'どれ'는 두 가지 용례가 있는데, 첫번째는 동작을 시작할 때 혼잣말처럼 '자', '어디' 이렇게 내는 소리이기도 하고, ''의 뜻도 있네요. 아마 두번째 뜻이 맞는 것 같습니다. 뒤따라 오는 '程(ほど)'는 '정도', '한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합치면 '어느 정도' 정도가 되겠습니다.

'痛み(いたみ)'는 통증이라는 뜻입니다. 'ならば'는 '~하면', '~이라면'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ㅔ바'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가정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もういちど'는 '한 번 더'구요. '会う(あう)'는 '만나다'는 동사인데, '会える'로 변화했습니다. 이렇게 u 동사에 'ㅔ루'가 붙으면 '가능'을 표현하게 됩니다. 즉, '만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문맥상으로 '만날 수 있다'라고 해석하면 좀 부자연스럽고 '만날 수 있는 건지'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두 합해서 '얼마나 아파하면 한 번 더 너를 만날 수 있는 건지' 정도로 해석해 봅니다.